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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4만6000개 약속한 정의선 "현대차의 당연한 의무"
입력: 2021.11.22 15:02 / 수정: 2021.11.22 15:02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사업 영역서 청년들 역할 기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현대차)그룹 회장이 향후 3년간 4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청년들과 더 소통하면서 미래를 어떻게 같이 만들어 가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22일 오전 10시 10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와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일자리 창출은 당연히 기업이 해야 할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김부겸 총리 주도 아래 추진 중인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대해 "앞으로 청년들이 이 나라를 이끌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시의적절하다"며 "저희가 무엇을 더 열심히 잘해야 할지 방향성을 정립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으로서 사업을 번창시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또 그 일자리에서 청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많이 취업하고 회사 내부에서도 많은 부분이 선순환돼 회사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회사가 같이 고민하고 더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이날 파트너십 체결 후 3년간 4만6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접 채용 규모는 총 3만 개, 인재 육성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약 1만6000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 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그 부분에서 청년들이 더 많이 동참해야 한다"며 "산학이 함께 협력해 회사에서 바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반도체 부족이나 원재료 부족, 탄소중립 등 같이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 무엇보다 청년 여러분들의 창의력과 끈기가 요구되는 시점이라 볼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원천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의선 회장은 간담회 종료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전기차의 미국 현지 생산이 내년부터는 아니다. 그 시기를 보고 있다"며 "전기차는 2040년까지 계속 진행이 돼 포션(비중)이 올라갈 텐데,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내재화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배터리는 셀을 연구할 수 있겠지만, 생산은 배터리 업체에서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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