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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은행 공채' 옛말?…은행권, 수시 채용 확대
입력: 2021.11.22 13:35 / 수정: 2021.11.22 13:35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중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 곳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세 곳뿐이다. /더팩트DB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중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 곳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세 곳뿐이다. /더팩트DB

'수시채용' 산업 전반 트렌드 확산…디지털 인력 중심으로 채용 규모↑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은행권 신입 공채 채용 문이 좁아지고 있다. 디지털화로 인해 기존 채용방식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여기에 점포폐쇄 가속화와 맞물리면서 이같은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만 대규모 공채를 통해 신입행원을 뽑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직까지 공채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 일정은 미정"이라면서 "최근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인력 등 수시채용을 통해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역시 이미 직군별로 수시채용을 마쳤지만, 하반기 공채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공채 대신 3~4차례에 나눠 수시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수시채용을 통해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3~4차례 나눠서 직군별로 선발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연수받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채용인원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보다는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은 하반기 신입 공채에 나섰지만 그 규모 또한 과거 대비 대폭 줄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공채는 옛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하반기 NH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채용 규모를 20명 줄였고 경력공채를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채용 규모를 지난해 하반기보다 70명 늘렸지만 경력직까지 포함해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직까지 공채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더팩트 DB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직까지 공채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더팩트 DB

은행들이 신입 공채를 줄이고 있는 것은 디지털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확산으로 영업점 인력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5년간 국내에서 사라진 은행 점포 수는 780여 개에 달한다.

반면 디지털과 ICT 분야를 중심으로 수시채용 규모는 늘어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최근 수시채용을 확대하는 분위기"라며 "디지털 전문 인력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인재들을 중심으로 충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LG그룹 등 일부 대기업에서도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전환했다"며 "수시채용은 금융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의 채용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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