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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대유위니아에 경영권 조건부 매각 추진
입력: 2021.11.19 19:33 / 수정: 2021.11.20 11:46
남양유업은 19일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 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더팩트 DB
남양유업은 19일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 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더팩트 DB

한앤컴퍼니와 진행 중인 법적 분쟁 해결 조건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대유위니아그룹에 경영권을 매각하기로 했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진행 중인 법적 분쟁 해결을 전제로 홍 회장이 승소하면 대유위니아로 남양유업 경영권이 넘어간다.

남양유업은 19일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 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에만 협력하고 경영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제3자에게 법적으로 주식 양도가 가능해지는 경우 홍원식 회장 측이 대유위니아그룹에 주식을 양도하고 경영권을 이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유위니아그룹이 향후 대주주들에게 지급할 매각 대금이나 주식매매계약 체결일자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경영정상화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도울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대유위니아그룹의 전문가들이 남양유업의 업무를 함께 수행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유위니아그룹의 업무 범위는 최종적으로 대유위니아그룹이 경영권을 인수하기 전까지는 남양유업의 경영공백을 방지하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목적에 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대주주 측에서 한앤컴퍼니에 주식을 양도해야 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대유위니아그룹은 기존 계획을 중단하고 협의를 거쳐 대유위니아그룹 측 인원의 해촉 등을 진행하고 문제없이 협약을 종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종합가전제품 제조를 사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김치냉장고 외 다양한 주방·생활가전을 제조하고 있다. 김치냉장고는 딤채, 전기밥솥은 딤채쿡, 프리미엄 냉장고는 프라우드, 기타 주방·생활가전 상품은 위니아 브랜드명을 사용한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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