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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세계 최초 공개…"1회 충전 400km 이상 주행"
입력: 2021.11.19 12:04 / 수정: 2021.11.19 13:48

제네시스가 2021 광저우 모터쇼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2021 광저우 모터쇼'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제공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적용…최대 출력 360kW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가 19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관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광저우 모터쇼)'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의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전동화 방향성을,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와 마커스 헨네 중국 법인장은 각각 디자인과 중국 시장 판매 전략을 소개했다.

장재훈 사장은 "전동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글로벌 비전은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브랜드 출범 직후의 약속의 연장선"이라며 "새로운 전동화 모델과 함께 제네시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대담한 걸음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상이며 ,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AWD(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GV70 전동화 모델은 보다 역동적인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스포츠 모드 기준, 제네시스 연구소 측정 결과) 만에 도달한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77.4kWh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시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제네시스 제공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77.4kWh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시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제네시스 제공

아울러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6km/kWh다.

또한,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물론 브랜드 최초로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e-터레인모드를 적용했다.

다양한 전기차 사용 경험도 눈여겨 볼만하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또한 i-페달 모드는 가속 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주행 모드로 패들 시프트 조작을 통해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경우 활성화돼 원-페달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회생제동을 극대화함으로써 주행거리 증대에 도움을 준다.

실내 공간은 센터 터널을 낮춰 2열 거주성을 개선하는 등 기존 GV70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정숙성 역시 GV70 전동화 모델만의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고 수준의 정숙성 확보를 위해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 (ANC-R)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GV70 전동화 모델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e-터레인모드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제네시스 제공
GV70 전동화 모델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e-터레인모드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제네시스 제공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지-매트릭스 패턴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전기차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그릴의 일부처럼 보인다. 충전구 안쪽에는 '두 줄'의 크롬 장식을 적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부여했다.

측면부는 전동화 모델 전용 19인치와 신규 20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배기구를 없애고 넓고 간결한 수평 형태의 범퍼를 배치했다.

이상엽 전무는 "GV70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은 단순히 새로운 전동화 SUV 모델이 아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중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형 세단 G80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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