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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 1000만 대 돌파
입력: 2021.11.19 10:32 / 수정: 2021.11.19 10:32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LG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이 1000만 대를 돌파했다. /LG전자 제공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LG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이 1000만 대를 돌파했다. /LG전자 제공

TV 시장 피크아웃 흐름에도 성장 이어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 올레드 TV가 3분기에도 초고속 성장했다.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 기미를 보인다는 뜻) 흐름에도 지난해 대비 2배 성장 기조를 이어갔으며, 누적 출하량도 1000만 대를 돌파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89만9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80%가량 늘어난 수치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량이다.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263만5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출하량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연간 출하량마저 이미 넘어섰다.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의 2배인 400만 대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LG 올레드 TV가 처음 출시된 2013년 이후 누적 출하량도 3분기를 기준으로 1000만 대를 넘어섰다. 누적 500만 대를 넘기기까지 7년 가까이 소요됐지만, 1000만 대 돌파까지는 채 2년이 걸리지 않았을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 올레드 TV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성장세는 의미가 크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863.5달러(약 219만 원)로,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되는 LCD TV ASP인 643.5달러(한화 약 75만 원)의 3배에 달한다.

LCD TV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총 647만2000대를 기록했다. LG 올레드를 포함한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도 지난 분기보다 더 늘어나 153만9000대를 달성했다. 분기 출하량은 2분기 연속 150만 대를 넘겼다. 지난해 3분기 출하량보다 65% 이상 늘어났다.

TV 수요가 연중 최고에 달하는 4분기에는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 대를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올해 들어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60%(출하량 기준) 이상을 차지하며 고속 성장하는 차세대 자발광 TV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올해 20곳으로 늘어났으며, 내년에도 몇몇 업체가 새롭게 합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올레드 TV 시장 확대에는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옴디아는 지난해 365만 대 수준이던 올레드 TV 시장이 약 80% 성장해 올해 총 650만 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TV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는 정반대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은 피크아웃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3분기 출하량인 6290만9000대보다 20% 이상 하락한 5039만8000대를 기록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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