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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벤처기업 발굴, '위대한 기업' 만들겠다"
입력: 2021.11.18 15:59 / 수정: 2021.11.18 15:59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8일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10주년 행사에서 벤처기업들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포스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8일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10주년 행사에서 "벤처기업들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포스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IMP 10주는 행사서 미래 비전 'Good To Great' 선포  

[더팩트|이민주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포스코) 회장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프런티어 정신을 갖춘 벤처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 회장은 18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 10주년 행사에서 미래 10년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고영하 엔젤투자협회 회장,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IMP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채널로 지속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도자로서, 도전과 창의에 기반한 프론티어 정신 갖춘 벤처기업들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포스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IMP 미래 10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의지를 담은 'Good To Great'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IMP 기업 선발부터 이차전지소재와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전환하는 그룹사업구조에 발맞춰 △친환경 미래소재 △친환경 인프라 △Seed 사업군 중심으로 벤처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유니콘 기업과 나스닥 상장사 등을 배출해 포스코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들은 IMP를 통해 지난 10년간 유망 벤처기업 411개를 선발했으며, 132개사에 215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현재 포스코가 투자한 벤처 기업들의 가치는 2조 원에 이른다.

포스코 측은 "자사는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全)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하고, 벤처기업들의 가치가 밸류업 될 수 있도록 창업보육 및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사업화를 지원했다"며 "국내 최초 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벤처투자조합(IMP펀드) 등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 초기부터 상장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투자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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