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그라비티 기자간담회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개발진이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최승진 기자 |
[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내년 8월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된다.
그라비티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1'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밝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큰 변화는 PvP(이용자 간 대결)와 전장 콘텐츠로 요약된다. 그라비티 개발진은 이날 "현재 이 부분이 약화된 상태로 판단을 하고 있다"며 "PvP 강화 일환으로 새로운 공성전과 전장을 만들어서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개발진은 20년 동안 서비스해온 비결을 묻는 말에 "저희가 잘했기보다는 긴 시간 동안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이용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30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그라비티의 대표 PC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2년 1월 베타 테스트를 거쳐 같은 해 8월 상용화됐다. 전 세계 93여 개 지역에 서비스 중이다. 누적 이용자 수는 약 5700만 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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