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 결성…투자규모 2000억 원
  • 박경현 기자
  • 입력: 2021.11.17 17:17 / 수정: 2021.11.17 17:17
교보증권은 교보생명과 손잡고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를 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교보증권은 교보생명과 손잡고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를 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문화/콘텐츠·금융투자·교육 등에 투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교보증권은 교보생명과 손잡고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를 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지난 8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이 최종 완료됐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신기술 기반의 중소 및 벤처기업에 투자 하는 것이다. 증권사는 라이선스 등록을 통해 벤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펀드 운용총괄은 교보증권 VC사업부 신희진 이사가 맡는다. 투자규모는 총 2000억 원으로 교보증권이 위탁운용사(GP)로 250억 원을, 교보생명이 출자자(LP)로 1750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펀드는 오는 30일 결성총회를 거쳐 8년 동안 운용되며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진행된다.

투자대상은 그룹 디지털전략 과제인 문화·콘텐츠, 금융투자, 교육, 헬스케어 영역이다. 또한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업무지능화·자동화, IT인프라 영역에도 투자한다.

회사는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가 교보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추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조영 교보증권 경영기획실장은 "정부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강화 등 정책에 부응하고, 교보생명보험 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동반성장이 가능한 투자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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