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 24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일대비 12.91%(6450원) 오른 5만6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
LIG넥스원, 12.91% 오른 5만64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이 만든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천궁'을 구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자 LIG넥스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1시 24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일대비 12.91%(6450원) 오른 5만6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IG넥스원의 상승은 UAE가 '천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의 트위터를 게시한 데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UAE 국방부는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방어 역량을 질적으로 보충할 한국형 방공 체계 M-SAM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이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 '천궁'을 4조 원대 규모로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궁'은 우리 군이 운용하던 기존 미국산 지대공미사일인 호크 미사일(MIM-23 HAWK)을 대체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주도로 개발됐으며 LIG넥스원이 제작했다.
LIG넥스원은 한국정부(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각군 등)와 계약을 통해 제품의 연구개발과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현재 천궁의 레이더와 미사일 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