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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인재가 곧 경쟁력" 삼성SDI, 포스텍 이어 서울대와 '맞손'
입력: 2021.11.17 15:00 / 수정: 2021.11.17 15:00
삼성SDI가 서울대와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삼성SDI가 서울대와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삼성SDI, 서울대와 인재양성 과정 협약 체결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SDI가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배터리 분야 인재 육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SDI는 17일 서울대와 '서울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SSBT)'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호 서울대 공과대학장, 하정익 기획부학장, 유웅열 재료공학부장, 장혁 삼성SDI 연구소장, 장래혁 중대형 시스템개발실장(부사장), 심의경 인사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먼저 양측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와 셀, 시스템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화학생물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기계공학부, 화학부 등이 참여하며 재료공학부의 강기석 교수가 양성 과정 대표 교수를 맡는다.

'SSBT'는 2022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이상의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한다. 석·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 이수와 함께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삼성SDI에서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 및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위 과정 등록금을 비롯한 별도의 개인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장혁 부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와의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자 기회"라며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양성하는 토대를 구축해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I는 2022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10년 동안 모두 100명 이상의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 현장 중심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학위 취득과 더불어 입사를 보장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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