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사 하이디어가 네오위즈 자회사가 됐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네오위즈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하이디어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스티키핸즈, 겜플리트에 이은 올해 세 번째 인수합병이다.

17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억 원을 투자해 하이디어 지분 100%를 인수했다. 네오위즈 측은 "모바일게임 라인업과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디어는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첫 작품 '언데드 슬레이어'는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 8개국 1위, 중국 앱스토어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를 정식 출시했다. 귀여운 만화풍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이 특징이다.

하이디어는 캐주얼 모바일게임 개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네오위즈와 함께 독창적인 게임성을 갖춘 차기작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검증된 개발력과 잠재력을 갖춘 하이디어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네오위즈는 앞으로도 신규 지식재산권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자체 개발 중인 대형 신작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와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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