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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대 안 팔고 3위" 리비안, 시가총액 173조 원 기록
입력: 2021.11.17 09:27 / 수정: 2021.11.17 09:27
리비안 시가총액이 16일(현지시간) 1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업계 3위에 올랐다. 사진은 뉴욕 타임스퀘어에 전시된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AP.뉴시스
리비안 시가총액이 16일(현지시간) 1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업계 3위에 올랐다. 사진은 뉴욕 타임스퀘어에 전시된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AP.뉴시스

상장가 75달러→16일 주가 172달러 마감

[더팩트|이민주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시가총액 기준 업계 3위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 시가총액은 1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리비안은 폭스바겐(1390억 달러)을 제치고, 테슬라(1조 달러), 토요타(3060억 달러)에 이어 자동차 업계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비안 주가는 이날 전날 대비 15.16% 오른 172.0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상당 당시 리비안 주가는 주당 78달러였으며, 이날 개장가는 159달러였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리비안의 공식 매출은 0원이다. 리비안이 지난 9월 전기차 픽업 트럭(R1T)을 인도했으나, 대부분이 리비안 직원에게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내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를 내놓을 예정이다.

공식 매출이 없는 리비안 주가가 급등한 배경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테슬라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월가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가 미래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 주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리비안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자들과 반 테슬라 정서를 가진 투자자들이 리비안으로 몰리고 있다는 풀이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서명했으며, 법안에 따라 전국적으로 플러그인 전기차 충전기 네트워크 구축에 약 75억 달러가 배정됐다.

아마존과 포드가 리비안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 역시 투자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리비안 지분 20%를 사들였으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리비안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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