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및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진행해 79억 원 규모의 주식과 배당금을 반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재산권 회복 지원·전자증권제도 활성화가 목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및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진행해 79억 원 어치의 미수령 주식 및 배당금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예탁원은 미수령 주식 667만 주(평가액 46억 원), 전자증권 전환 주식 48만 주(평가액 33억 원)를 주주에게 반환했다.
반환 방식은 총 6주(10월 1일~11월 5일)에 걸쳐 주권 보유 사실을 잊은 주주에게 미수령 사실을 담은 안내문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예탁원 측은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돕고 전자증권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휴면투자재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주주의 연령대와 실물주식 반환 등을 고려해 전국 소재의 예탁원 창구를 통해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오래된 주권을 보유한 주주부터 주권을 분실한 주주까지 다양한 사례의 주주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미수령 주식 찾기와 실물주식 전자증권 전환은 캠페인 기간이 아니더라도 각 지역의 예탁결제원 창구로 내방해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예탁원은 향후 비대면 소액주식 찾기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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