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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1년 사이 3만6000명 늘었다 "역대 최다"
입력: 2021.11.16 14:57 / 수정: 2021.11.16 14:57
통계청의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다주택 보유자는 232만 명으로 역대 최다치다. /이선화 기자
통계청의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다주택 보유자는 232만 명으로 역대 최다치다. /이선화 기자

무주택 가구 919만7000가구…통계 이래 '최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다주택자가 3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다주택(2주택 이상) 보유자는 232만 명으로 전년 동기(228만4000명) 대비 3만6000명 늘었다. 지난 2012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

전체 주택 소유자는 같은 기간 1469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1433만6000명) 대비 36만1000명 증가했다.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 비율은 15.8%로 0.1%p 감소했다. 다주택자 비율은 지난 2017년 15.5%, 2018년 15.6%, 2019년 15.9%였다.

주택 소유 건수에 따라 2주택자와 3주택자가 늘었고, 4주택자와 5주택 이상 소유자는 줄었다. 이 기간 2주택자 수는 183만140명, 3주택자 29만7025명, 4주택자 7만5669명, 5주택 이상은 11만6814명이다.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무주택 가구는 증가했다. 지난해 무주택 가구는 919만7000가구로 전년 동기(888만6922가구) 대비 31만 가구 늘었다. 통계 집계 이래로 무주택 가구가 9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서울 무주택 가구는 205만4216가구로 5만2702가구 늘어났다. 서울 전체 가구 대비 무주택 가구 비중은 51.6%로 절반을 넘어섰다. 경기도 무주택 가구는 225만5684가구, 부산 59만5657가구다.

주택 자산가액 10분위별 현황을 보면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3억900만 원, 평균 조유 주택 수는 2.43호다. 1분위(하위 10%)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800만 원, 평균 소유 주택 수는 0.97호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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