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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서울·인천 개인택시조합과 맞손…"상생 도모"
입력: 2021.11.12 17:31 / 수정: 2021.11.12 17:31
우티가 서울, 인천 개인택시조합과 상생을 도모한다. 사진은 차순선 서울조합 이사장(왼쪽), 톰 화이트 UT CEO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UT 제공
우티가 서울, 인천 개인택시조합과 상생을 도모한다. 사진은 차순선 서울조합 이사장(왼쪽), 톰 화이트 UT CEO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UT 제공

12일 업무협약 체결…15일 앱 설명회 예정

[더팩트|한예주 기자]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우티 유한회사(UT LLC)가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서울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UT는 앞서 4일에도 인천지역에 UT 가맹 및 중개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인천광역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인천조합)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UT는 서울, 인천 지역 개인택시조합과 손잡고 개인택시 사업자의 권익 보호 및 향상에 힘쓰는 한편, UT 택시플랫폼사업 발전을 추진해 국민의 교통 편익을 증진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택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UT 플랫폼 서비스를 활성화해 더욱 많은 승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택시업계와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톰 화이트 UT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통합된 새로운 UT 앱 출시에 이어 택시업계와 협력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로 플랫폼 사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UT는 전국 택시 기사 모두에게 열려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기사가 승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정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급변하는 택시플랫폼 시장에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늘 협약식을 갖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서울시민의 교통편익을 위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일 인천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이번 UT와의 협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택시업계에 매우 큰 힘과 지원이 된다"면서 "UT와 함께 개인택시 기사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인천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UT는 지난 1일 통합된 신규 앱을 선보였다. UT는 전국에서 가맹 택시와 일반 택시 중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적화된 수요와 공급 매칭 기술, 다양한 서비스, 합리적인 운임 체계 등을 장점으로 갖췄다.

오는 15일부터는 서울·인천·경기(광명, 고양)·대전·대구·울산·부산·창원·전남 지역에서 UT 앱 필수 설명회를 진행해 전국 운수종사자가 신규 UT 앱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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