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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로 차별화"…LG유플러스, IPTV 사업 힘준다
입력: 2021.11.11 16:56 / 수정: 2021.11.11 16:57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이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를 설명하고 인삿말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기자간담회 화면 캡처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이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를 설명하고 인삿말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기자간담회 화면 캡처

11일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열어…'프리미엄 디즈니+'요금제 선봬

[더팩트|한예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제공한다. 월 2만4600원에 IPTV 서비스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결합 요금제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 국내 서비스 시작을 하루 앞둔 11일, '디즈니플러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IPT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 및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 OTT 서비스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에 디즈니플러스를 독점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체결을 발표한 데 이어, U+tv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IPTV에서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 개편 및 전용 리모컨을 개발했다. 고화질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준비도 마쳤다.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은 "리모콘의 디즈니플러스 전용버튼으로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음성 검색을 이용해 콘텐츠를 보다 간편히 검색해 시청할 수도 있다"며 "별도 설치과정 없이 내일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수급을 통한 차별화를 통해 IPTV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영화나 해외 드라마를 즐기는 콘텐츠 고관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수헌 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IPTV 핵심 타깃 가구와 디즈니플러스를 선호하는 가구가 일치하는 만큼, 고객 만족도 향상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U+tv 핵심 고객층인 1인·2인 가구와 어린 자녀를 둔 키즈맘 가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OTT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디즈니플러스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공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왼쪽 두 번째)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석자는 왼쪽부터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 /LG유플러스 제공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왼쪽 두 번째)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석자는 왼쪽부터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 제휴를 맞아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요금제는 월 2만4600원(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 VAT 포함)에 U+tv와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가입자는 디즈니플러스 계정 생성 후 한차례만 등록하면 추후 별도 로그인 없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U+tv와 디즈니플러스 이용료도 합산 청구되는 만큼, 이용자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플러스 프리미엄팩'도 출시했다. 월 9만5000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자 및 10만 원대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디즈니플러스 구독권을 매월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 제휴를 맞아 신규 가입자에 디즈니플러스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IPTV 이용자 중 프라임 라이트(월 1만7600원) 이상 또는 인터넷 1G 이상 신규·재약정하는 사람과, 올해 말까지 5G·LTE 전 요금제 신규·기기변경자에게는 디즈니 플러스를 3개월간 감상할 수 있는 구독권이 증정된다.

한편, 타사 IPTV에서도 개방형 TV OS를 탑재한 셋톱박스를 이용할 경우 디즈니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어 LG유플러스의 독점 계약이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경쟁사인 KT와 SK브로드밴드에서는 디즈니플러스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개방형 TV OS를 탑재한 셋톱박스를 선보였다. KT는 지난 8일 안드로이드 TV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SK브로드밴드에서는 지난 4일 애플과 손잡고 TV OS를 탑재한 '애플TV 4K'를 출시했다.

이날 정수헌 부문장은 독점 제휴의 의미와 타사와 차별화 되는 구체적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안정적인 인터넷 망을 통해 전용 UI와 리모콘 바로가기 버튼 등으로 접속하는 등 편리성을 높여놨다"며 "전용 요금제와 구독권 프로모션으로 경제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유플러스 창구 통합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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