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대형 전기 SUV 'EV9' 콘셉트 프리뷰 이미지 공개
  • 서재근 기자
  • 입력: 2021.11.11 17:00 / 수정: 2021.11.11 17:00
기아가 11일 온라인 비전 발표회를 열고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의 콘셉트 더 기아 콘셉트 EV9의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 제공
기아가 11일 온라인 비전 발표회를 열고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의 콘셉트 '더 기아 콘셉트 EV9'의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 제공

'더 기아 콘셉트 EV9', 오토모비릴티 LA서 최초 공개 예정[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가 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비전 발표회에서 전용 전기차 'EV9'의 콘셉트 '더 기아 콘셉트 EV9'의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 기아 콘셉트 EV9'는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을 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6'의 콘셉트 모델이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실현을 향한 기아의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더 기아 콘셉트 EV9'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한 소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더 기아 콘셉트 EV9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을 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6의 콘셉트 모델이다. /기아 제공
'더 기아 콘셉트 EV9'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을 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6'의 콘셉트 모델이다. /기아 제공

기아 관계자는 "'더 기아 콘셉트 EV9'의 바닥부는 바다에서 건진 폐어망을 사용했고, 좌석 시트에는 재활용된 폐플라스틱 병과 양털 섬유를 혼합해 적용했다"라며 "아울러 동물 가죽과 달리 윤리적이고 친환경인 비건 가죽을 내장재로 사용했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모든 차량에서 동물 가죽 사용을 완전히 폐지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오토모빌리티 LA'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 실차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이날 비전 발표회 'Kia Sustainability Movement'에서 기업 비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발표와 함께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2045년 탄소중립'을 제시했다.

더 기아 콘셉트 EV9은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소재가 적용됐다. /기아 제공
'더 기아 콘셉트 EV9'은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소재가 적용됐다. /기아 제공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지향점으로 오는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지난 2019년 대비 97%까지 감축해 기업 비전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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