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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식물생활가전 등 총 67개…'CES 혁신상' 휩쓴 삼성·LG전자
입력: 2021.11.11 14:41 / 수정: 2021.11.11 14:41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3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최고 혁신상을 받은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3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최고 혁신상'을 받은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43개, LG전자 24개…혁신 제품·기술력 인정받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2'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11일 27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총 43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 등이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에서 3개, 모바일에서 1개를 각각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TV가 11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2년형 TV 신제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 플랫폼과 게이밍 모니터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내년에 출시할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올 하반기에 출시한 '오디세이 Neo G9' 게이밍 모니터 등이 '혁신상'의 영예를 얻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홈 관련 새로운 제품들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식자재 관리,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갖춘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2016년 첫선을 보인 이래 7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사진)과 올레드 TV 등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사진)과 올레드 TV 등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제공

모바일 부문에선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북프로360',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스마트태그+' 등 다양한 제품이 '혁신상'을 휩쓸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AI, HPC 등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서버 등에 탑재될 '512GB DDR5 RDIMM' 고용량 D램 △업계 최초로 ZNS 기술을 지원해 기존 SSD의 수명을 최대 3~4배가량 증가시킬 수 있는 ZNS NVMe SSD 'PM1731a'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에 최적화된 PCIe Gen5 인터페이스 기반 차세대 SSD 'PM1743' △업계 최초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첫 출시한 2013년 이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0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는 △게이밍 △영상디스플레이 △영상·화질처리 등 3개 부문에서 6개 상을 받았다.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조화로운 색상으로 집 안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 주는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 복잡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집약한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등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여주는 혁신 IT 제품 등이 고루 수상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위한 펫 모드, 광촉매필터, 부착형 극세필터 등을 갖춘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등 전략 제품들이 골고루 '혁신상'을 받았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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