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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 텍사스서 첫 ESS 단독 단지 개발
입력: 2021.11.11 14:18 / 수정: 2021.11.11 14:18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최초의 에너지저장장치 단독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은 한화큐셀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최초의 에너지저장장치 단독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은 한화큐셀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제공

380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 개발…"전력망 안정화 기여할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주 헌트 카운티에 건설될 스푸트니크 에너지저장장치(ESS) 단독 단지의 개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한화큐셀이 진행하는 최초의 ESS 단독 개발 프로젝트로,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와 결합되지 않은 ESS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텍사스주의 전력망을 관리하는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전력 도매 시장, 계통보조서비스 시장에서 ESS를 발전기와 동일하게 간주해 ESS가 전력계통의 부담을 덜어주는 비상 발전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ESS 사업 개발 실적을 쌓을 뿐만 아니라, ERCOT가 운영하는 유틸리티급 ESS 시장에 참여해 텍사스주의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내년 1월 시작해 같은 해 12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설치될 배터리는 총 380메가와트시(MWh) 규모로, 한국 기준으로 약 15만4000명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력량이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며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과 설계 조달 시공 실적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지난해 진행한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주거용 3년 연속 1위, 상업용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 실적도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9월 보고서를 통해 2035년 전체 전력의 40%를, 2050년 45%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연간 평균 30기가와트(G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저탄소, 친환경 경제의 세계적인 기조 아래 급성장하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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