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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최태원 "기업 규제, 성장에 도움 되는 방향 고민해달라"
입력: 2021.11.10 17:16 / 수정: 2021.11.10 17:16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선후보와 만남 가진 최태원 회장, 기업 규제 관련 메시지 전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대선후보와 만난 첫 자리에서 '규제 시스템'을 언급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회장·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만나 "규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서 기업 활동이 훨씬 더 잘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사회문제, 환경문제, 탄소문제를 비롯해 기업의 역할이 확대되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고 있다. 단지 경제계가 가장 걱정하는 건 미래 성장력과 성장포텐셜을 만드는 일"이라며 "하지만 경기가 어렵다. 사회 시스템이 성장포텐셜을 좀 더 키울 수 있는 상태로 변화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를 하지 말아달란 말을 하는 게 아니다. 규제가 필요할 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성장포텐셜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태원 회장은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무버로 나설 수 있는 혁신적인 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명 후보에게 20대 대선에 바란다,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 책을 선물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명 후보에게 '20대 대선에 바란다,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 책을 선물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이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정부의 역할은 기업의 창의와 혁신, 새로운 아이템 발굴이 자유롭게 될 수 있도록 자문해주는 역할이라 본다"며 "규제라 하는 건 나쁜 측면으로만 볼 게 아니고 시장의 독점 폐해를 제거하거나 시장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좋은 규제는 확대할 필요가 있다. 반면 창의와 혁신을 가로막는 관료적 규제는 축소하거나 없애야 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창의적인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사후 규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규제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태원 회장은 이재명 후보에게 '20대 대선에 바란다,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 책을 선물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잘 챙겨서 대한민국 국가 경제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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