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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26일 킨텍스서 개막…6개국 100개 기업 참가
입력: 2021.11.10 15:54 / 수정: 2021.11.10 15:54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모터' 떼고 '모빌리티'로 새 단장…미래 신기술 공개 예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서울모빌리티쇼'로 새 단장,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행사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춰 '모빌리티'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조직위)는 10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행사 주요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조직위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서비스형 이동 수단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등장과 성장성 등을 고려해 신기술이 기반이 되는 '모빌리티' 중심의 전시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 일정이 2회 변경되면서 지난 대회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은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10일이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모빌리티, 모빌리티 라이프, 인큐베이팅 존) 등의 부문에서 전 세계 6개국 10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부문에서는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3개, 아우디, BMW, 이스즈,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포르쉐 등 해외 7개 브랜드가 참석한다.

신차는 잠정적으로 아시아프리미어 4종, 코리아프리미어 14종 등 약 18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플랫폼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사이드 미러 △차량용 반도체 등 신기술도 선보인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대창모터스, 마스터자동차, 블루샤크, SK텔레콤, EV KMC, 클럽넘버원 등 약 20개사가 부스를 꾸리며, 용품 기업 중심의 모빌리티 라이프 부문에서는 5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이번 전시회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태양광 활용 주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차량 대여 서비스 △모빌리티 케어 서비스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인큐베이팅 존은 조직위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도입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공동관이다. '서울모빌리티쇼'의 협력 기관·단체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과학기술원과 연계해 꾸려진다. 현재 갓차, 베스텔라랩,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의 스타트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고문수 부위원장(왼쪽부터), 정만기 위원장, 임한규 부위원장, 서장석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고문수 부위원장(왼쪽부터), 정만기 위원장, 임한규 부위원장, 서장석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이날 조직위는 간담회에서 '모빌리티' 기업 중심의 전시회 구성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참가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활동 지원 △전시회 분산 개최 △친환경 모빌리티 시승 체험 등을 주요 특징으로 설명했다.

먼저 조직위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전시 기간 내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이동 수단의 혁명으로 일컫는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을 조망하기 위해 서울모빌리티어워드를 이번 전시회에 처음 도입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이동수단 △스마트 모빌리티 △모빌리티 플랫폼&서비스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전시회 기간 내 최종 결선 PT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이밖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망과 발전 전략을 논하는 산업연합포럼을 오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개최하고 KAIST와 공동으로 참가 기업의 수요 기술을 발굴, KAIST의 연구인력과 매칭해주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기술교류회'도 마련해 운영한다.

또한, 참가 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협력을 통한 브랜드별 한정판 디지털입장권 △KOTRA와 공동으로 중소, 중견 자동차 부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자동차 글로벌 파트너십' △차량용 반도체 수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소속 기업들과 수요 기업을 연결하는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시승 행사도 전시 기간 내내 진행한다.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하역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신차와 전기차 등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에코 모빌리티' 시승 행사가 운영된다. 현재 아우디, 제네시스, 기아자동차가 참가를 확정한 상태로 관람객들이 사전 접수와 현장 등록을 통해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가 개최된 이래, 서울모터쇼는 탄소중립, 빅데이터, AI로 대변되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부응해 이제 '서울모빌리티쇼'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공유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적 글로벌 기술전시회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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