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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신생기업과 동행…삼성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입력: 2021.11.10 11:30 / 수정: 2021.11.10 11:30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스타트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진행된 데모데이 행사장 모습. /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스타트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진행된 '데모데이' 행사장 모습. /최수진 기자

21개 스타트업 참여…투자 유치·사업 협력 기회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스타트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스타트업의 성장점, C랩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18개 스타트업 △삼성전자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2개 우수 스타트업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독립해 창업한 스타트업 등 총 21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는 10개 스타트업 대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국회의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등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벤처 투자자 등이 참여했다.

조승래 의원은 "C랩 스타트업 여러분들이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선 주인공이 되길 바라며, 국회도 더 좋은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중 의원은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이자 희망인 스타트업 육성에 많은 관심을 쏟는 것은 사회적인 의미가 결코 작지 않고 순기능이 상당히 크다"고 평가했다.

최윤호 사장은 "C랩 스타트업들이 세상의 변화를 성장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창업가들을 지속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21개 스타트업 가운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인지건강 관리 플랫폼 업체 '실비아헬스' △크라우드 소싱과 리워드 시스템으로 AI 개발 과정의 한계를 뛰어넘은 '셀렉트스타' △홀로그램 기술 기반의 혼합 현실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블미' △해조류 기반의 배양육 개발로 환경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씨위드' △독자적인 광신호 연결 기술로 광통신 네트워크 시대 앞당기는 '레신저스' 등 10개 스타트업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창의 아이디어의 '발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C랩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도입했고,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CSR 비전에 따라 C랩 아웃사이드를 포함, 다양한 동반 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CSR 비전에 따라 'C랩 아웃사이드'를 포함, 다양한 동반 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 지원금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전 직원 식사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에 중요한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재무 역량 및 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조기에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육성 완료 시점에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 각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림으로써 사업 협력 모색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향후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총 404개(외부 242개, 사내 162개)를 육성했으며 내년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42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370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8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정부가 혁신적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기업 가치 1000억 원 미만)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00억 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지원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경영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C랩 아웃사이드' 외에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스마트공장지원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사회와 함께 나누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등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선발돼 향후 1년간 지원을 받게 될 20개 신규 스타트업도 함께 공개했다.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은 △실시간 문서 협업 및 지식 관리 플랫폼 업체 '비즈니스캔버스' △Z세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문서 작성 플랫폼 업체 '뤼튼테크놀로지스'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최적의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웍스비' △자율 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패키징 업체 '마린이노베이션' 등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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