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디어유는 시초가 대비 24.62% 1만2700원 상승한 6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은 디어유가 운영하는 플랫폼 '버블'. /디어유 제공 |
디어유 따상 성공·비트나인 시초가 하회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0일 나란히 증시에 상장한 디어유와 비트나인이 거래 첫날 상반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디어유는 '따상'(공모가 두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도달)에 성공한 한편 비트나인은 거래 직후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디어유는 시초가 대비 24.62% 1만2700원 상승한 6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디어유는 개장 직후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되고서 장중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았다. '따상' 성공 후 현재 시초가를 24% 웃도는 가격에 거래 중이다.
디어유는 앞서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증거금 17조1000억 원이 몰리며 청약경쟁률 159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시각 비트나인은 시초가 대비 16.39%(2500원) 하락한 1만2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나인 시초가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39% 높은 1만525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주가가 수직낙하하는 그래프를 그리며 시초가를 하회한 가격에 거래됐다. 다만, 공모가보다는 상회하고 있다.
비트나인은 지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5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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