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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플랫폼' 고른 성장세에…KT,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0%↑
입력: 2021.11.09 12:05 / 수정: 2021.11.09 12:05
KT가 올해 3분기 통신 사업과 플랫폼 사업의 고른 성장세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KT가 올해 3분기 통신 사업과 플랫폼 사업의 고른 성장세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매출 3.6% 증가한 2162억 원…B2B 수주액 역대 최고

[더팩트|한예주 기자] KT가 올해 3분기 플랫폼 사업과 기존 통신 사업의 고른 성장세로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K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174억 원, 영업이익 382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62억 원(3.6%), 영업이익은 884억 원(30.0%)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6647억 원, 영업이익 259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2억 원(3.2%)과 506억 원(24.3%) 증가했다.

KT는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G, 인터넷, 인터넷TV(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B2B 사업은 3분기 수주금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수주 규모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회선과 AI·DX 사업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기존 IDC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13번째 용산IDC 및 브랜드IDC로 새롭게 오픈한 남구로IDC, 다른 사업자들의 IDC를 설계∙구축∙운영해주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의 신규고객 확보로 ID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의 DBO 사업 진행으로 IDC 사업 성장세는 더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AICC(AI컨택센터) 분야에서도 고객센터에 KT AICC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사가 확대되며 AI·DX 전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KT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디지코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현모 KT 대표 모습. /KT 기자간담회 캡처
KT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디지코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현모 KT 대표 모습. /KT 기자간담회 캡처

IPTV 사업은 3분기 연속 10만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IPTV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912만 명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734억 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561만 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9%를 차지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6978억 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만2476원이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107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업무용 유선전화 가입자 증가, 콜체크인 같은 통화DX 서비스 확대 등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들며 매출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다.

그룹사도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그룹 콘텐츠 매출은 커머스∙디지털 광고 사업 확대, 그룹사 재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BC카드 매출은 국내 매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개선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분기에 출범 이후 첫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당기순이익 168억 원 기록하며 연간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말 기준 가입자는 660만 명을 돌파했고, 수신금액 12조 원, 여신금액 6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두 분기 연속 흑자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 전무는 "KT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과 함께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지속되면서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DIGICO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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