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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767억 원…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입력: 2021.11.05 12:21 / 수정: 2021.11.05 12:21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익을 달성했다. /더팩트 DB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익을 달성했다. /더팩트 DB

매출 4.1% 증가한 3조4774억 원…유무선·신사업 고른 성장 배경

[더팩트|한예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유·무선 사업과 신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767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영업이익 기준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과 서비스수익도 늘었다. 영업수익은 3조4774억 원, 서비스수익은 2조78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5% 증가했다.

◆ 5G·MVNO 가입자 증가…마케팅 비용 전년比 2.8%↓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 사업 매출은 5세대 이동통신(5G)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견실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조5233억 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은 1조43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이동통신(MNO)과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74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늘었다. 5G 가입자는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등 플래그십 단말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1% 증가한 410만8000명을 기록했다.

MVNO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73.4% 늘어난 254만7000명을 달성했다. 알뜰폰 특화 요금제 출시 및 프로모션 지원 등 지속적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가입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MNO 해지율은 1.39%로 전년 동기 대비 0.07%p 줄었다. 지인 간 결합 상품 'U+투게더결합'과 멤버십 혜택인 '구독콕' 등에 대한 호평이 해지율 개선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구독콕 가입자 중 쿠폰을 발급받고 사용하는 비율은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5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액(CAPEX)은 전 분기 대비 24.2% 늘어난 6005억 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에도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4분기에도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 IPTV·초고속인터넷 스마트홈 매출 10.5%↑…기업 인프라 매출도↑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증가한 5685억 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3290억 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와 스피커형 셋톱 박스인 '사운드바 블랙',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 기대감 등 영향으로 IPTV 누적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526만5000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3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9.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포인트 증가했다. 누적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9% 늘어난 469만3000명을 기록했다.

신규 성장 동력인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691억 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은 성장을 지속해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 개선에 힘을 보탰다. 비대면 사회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 영향으로 3분기 IDC 사업 매출은 6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5% 증가한 1155억 원을 달성했고,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856억 원을 기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에 철저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재무지표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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