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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협상 의사 환영…진정성은 의문"
입력: 2021.11.04 22:07 / 수정: 2021.11.04 22:07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의 협상 의사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진정성은 의문이라는 입장을 냈다. 사진은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 모습. /넷플릭스 기자간담회 유튜브 영상 캡처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의 협상 의사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진정성은 의문이라는 입장을 냈다. 사진은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 모습. /넷플릭스 기자간담회 유튜브 영상 캡처

방한 딘 가필드 부사장 기존 입장에 정면 반박

[더팩트|한예주 기자] 망 사용료 관련 넷플릭스가 협상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SK브로드밴드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진정성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4일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SK브로드밴드와 한 자리에서 만나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데 대해 이 같이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오늘 간담회에서 대외적으로 협상 의지를 밝힌 건 반길만한 일"이라며 "넷플릭스의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 테이블에 앉을 뜻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거 넷플릭스 측에 수차례 협상 의사를 타진했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정을 거부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받겠다고 나선 건 다름 아닌 넷플릭스로서 1심 재판부의 패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항소를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딘 가필드 넷플릭스 부사장은 이번 방한에서 정부, 국회, 언론 등과 만남을 가지면서 넷플릭스의 '망 무임승차' 당위성만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넷플릭스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진정 있는지 의문스럽다. 넷플릭스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의 콘텐츠 및 네트워크 생태계를 위해 책임 있는 모습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지급을 거부하며 SK브로드밴드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1심에서 패소했으나 망 사용료 협상에 응하지 않자 9월 말 SK브로드밴드가 반소를 제기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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