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담은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 6종을 출시했다. /BGF리테일 제공 |
핫팩에 아동안전그림 공모전 수상작 및 장기실종 아동 정보 실어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연간 200만 개 판매되는 핫팩을 이용해 실종아동 찾기를 돕는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오늘(4일)부터 2021년 핫팩 시리즈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 6종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CU는 매년 겨울 시즌 경동나비엔, 개그맨 조세호, 유병재 작가, 배달의민족 등과 협업한 핫팩을 출시한 바 있다.
CU가 올해 준비한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 시리즈'는 BGF리테일이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아동안전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6명의 어린이와 협업한 상품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9월 '언제 어디서나 어린이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라는 주제로 아동안전지킴이집과 CU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동안전그림공모전을 진행했다. 따뜻한 핫팩 시리즈의 패키지 앞면에는 해당 공모전에서 수상한 6개 작품이 디자인 됐다.
포켓번들핫팩에는 이윤지 어린이의 작품 ‘어두운 골목을 밝히는 CU'가 담겼다. 특대형핫팩에는 박연수 어린이의 작품 '걱정마! 지켜줄게', 포켓형 핫팩에는 황지원 어린이의 작품 '꽃길만 걷자, 아이씨유'가 그려졌다.
모든 핫팩의 패키지 후면에는 장기실종 아동의 실종 당시 신상정보와 경찰청에서 제공한 장기실종 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한 몽타주가 함께 게재된다. 장기실종 아동 예측 몽타주는 실종 당시 아동과 부모의 사진, 현재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정한 실종 아동의 현재 모습으로 실종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 발견에 큰 도움을 준다.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 시리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캠페인에 기부될 계획이다.
오준영 BGF리테일 생활용품팀장은 "CU의 의미 있는 콜라보 핫팩이 고객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데워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