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KT 통신장애, 숙박·음식점 카드사용 26% 급감…김회재 의원 "합당한 보상해야"
입력: 2021.11.04 14:18 / 수정: 2021.11.04 14:18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카드로부터 받은 사진은 10월 25일 전후 오전 11시∼오후 1시(장애 발생 시간대) 카드 사용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이 26% 가까이 급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 카드 결제 불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카드로부터 받은 사진은 '10월 25일 전후 오전 11시∼오후 1시(장애 발생 시간대) 카드 사용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이 26% 가까이 급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 카드 결제 불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고일 및 전후 3일 삼성카드 사용액 분석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KT가 통신장애 사고를 일으킨 지난달 25일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이 26%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카드에서 받은 '10월 25일 전후 오전 11시∼오후 1시(장애 발생 시간대) 카드 사용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장애 발생 시간대의 숙박 및 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은 29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고 당일을 전후한 3일(22∼24일, 26∼28일) 동일 시간대 평균 카드 사용액 39억2000만 원 대비 25.9%(10억2000만 원) 감소한 수치로, 일주일 전인 10월 18일(35억1000만 원)과 비교하면 17.2%(6억1000만 원)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은 줄어들었지만 전체 업종의 카드 사용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일 오전 11시∼오후 1시 전체 업종의 총 카드 사용액은 511억3000만 원이었다. 이는 전후 3일 평균인 467억1000만 원 보다 9.5%(44억2000만 원) 증가한 수치다. 전주인 10월 18일(502억6000만 원)과 비교해도 1.7%(8억7000만 원) 증가했다.

김회재 의원은 "소비가 회복되는 시기이자 점심 장사 피크 시간에 발생한 KT 통신 장애 사고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영업 손실이 막대했지만, KT가 발표한 보상안은 그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점심 장사를 망친 소상공인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T가 발표한 보상안에 따르면 KT는 개인 가입자에게는 15시간분의 요금을, 소상공인은 10일분 요금을 일괄 감면하기로 했다. 개인 이용자의 1인당 평균 보상액은 1000원 안팎, 소상공인 이용자는 평균 7000∼8000원 수준을 보상받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