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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스톡옵션 '잭팟'…직원 1인당 평균 4억 원 챙긴다
입력: 2021.11.04 07:52 / 수정: 2021.11.04 07:52
카카오페이가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남용희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남용희 기자

류영준 대표, 1339억 원 평가차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 가운데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거액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전날 공모가 대비 2배 오른 18만 원에 장을 시작했으며 7.22% 상승한 1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114% 오른 가격이다.

카카오페이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중 행사되지 않은 수량은 총 559만7455주다. 행사가격은 5000원, 5268원, 9734원, 3만4101원 등이다.

첫날 종가 기준으로 스톡옵션 1주당 평가 차익은 최소 15만8899원, 최대 18만8000원이며, 임직원 평가 차익을 합산하면 모두 1조255억 원이다.

류영준 대표는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스톡옵션을 받았다. 류 대표의 스톡옵션 미행사 수량은 71만230주, 행사 가격은 5000원으로 이날 종가 기준 평가 차익은 1339억 원에 이른다. 류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은 상장일로부터 5년이다.

우리사주를 청약한 카카오페이 직원들도 거액의 평가 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사주조합은 총 340만 주를 공모가 9만 원으로 배정받았다. 증권신고서상 직원 수 849명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인당 평균 4005주를 받았다. 이날 종가 기준 1인당 평가 차익은 4억1252만 원으로 추산된다. 우리사주는 보호예수 기간으로 인해 상장 후 1년간 매도할 수 없다. 다만 퇴사하면 한 달 후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해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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