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2일 네트워크 안정성 대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뉴시스

2일 첫 회의 열어…12월 초까지 대책 수립 계획

[더팩트｜한예주 기자]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생했던 KT 유·무선 통신 장애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일 '네트워크 안정성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안정성 대책 TF는 과기정통부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을 단장으로, KT를 비롯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세종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운영된다.

TF는 네트워크 관리·운용 문제점 등에 따른 관리적·기술적·구조적 대책 등을 담아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민관 협력으로 12월 초까지 '안전한 통신 환경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TF 단장을 맡은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에 따라 네트워크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는 만큼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 사회 발전을 뒷받침하는 안전한 통신환경 구축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