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시행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카드사들이 다양한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 제공 |
항공·호텔·면세점 할인 혜택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트래블 버블(양국 간 격리 없는 여행 허용) 협약을 맺은 국가가 많아진 데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면서다. 카드사들은 해외여행 소비를 잡기 위해 항공·호텔·면세점 할인 혜택을 내놓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국제선 항공권·해외 호텔 할인, 해외여행 피키지 상품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11월 한 달간 인터파크투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하나카드 전용 할인요금제로 판매한다. 또, 하나카드 홈페이지, 원큐페이(1Q Pay) 앱 등을 통한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 결제 시 최대 10%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이 상시 제공된다.
또한, 트래블 버블 해외여행 라운지 및 해외 골프여행 라운지를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여행 패키지 상품 및 골프 여행상품 구매 시 3% 할인과 전세계 공항라운지 모바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면세점에서 하나카드 결제 시 구매금액별 썸머니를 페이백하는 이벤트도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공항서비스 상시 운영 △인천공항 면세점 10% 할인 △F&B매장 10% 할인 △라운지 30% 할인 또는 1+1 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12월31일까지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인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을 통해 국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10%를 할인한다. 제휴 채널은 롯데카드 앱이나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접속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인천공항 현대백화점 면세점이나 공항 내 카페·음식점 이용 시 1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경우 30% 할인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이달 말까지 프리비아(PRIVIA)를 통해 프리미엄카드(더레드·더그린)로 항공편과 호텔을 예약하면 국내 호텔과 해외 호텔을 각각 3%, 5%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특히, 하와이·괌·몰디브 지역으로 떠나는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이 해당 지역의 호텔 예약하는 경우, 호텔 결제 금액에 대해 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5%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오는 12월 31일까지 더현대트래블에서 호텔을 예약할 경우 결제금액의 50%를 현대카드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괌, 하와이 행사상품을 예약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여행에서 하나투어, 한진관광이 제공하는 괌, 하와이 행사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이용금액 100만 원당 최대 7만 원 할인,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참좋은여행이 제공하는 괌 행사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이용금액 3% 할인,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