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만1631건으로, 전월 대비 8.3% 감소했다. /이덕인 기자 |
9월 주택 매매거래량, 신고일 기준 8만1631건 집계
[더팩트│최수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매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전월세 거래도 감소 추세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미분양, 매매·전월세 거래량 및 건설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만163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8만9057건) 대비 8.3% 감소했고, 전년 동기(8만1928건)와 비교하면 0.4% 줄었다.
9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81만8948건으로 전년 동기(92만9497건) 대비 11.9% 감소했다.
수도권의 매매거래량은 3만7225건으로, 전월 대비 10.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감소한 수치다. 지방의 매매거래량은 4만4406건으로 전월 대비 6.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9월 누계 기준 수도권 수치는 39만9307건이며, 지방 수치는 41만9641건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5만5191건 △아파트 외 2만6440건 등이다.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54만876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했고 아파트 외 거래량은 27만187건으로 5.0%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9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7만9625건이다. 전세 거래량은 9만7285건이며, 월세 거래량은 8만2340건이다.
9월 전월세 수치는 전년 동기(17만5126건) 대비 2.6% 증가했지만 전월(21만1462건) 대비로는 15.1% 감소했다. 5년 평균(14만3503건) 대비 25.2% 증가했다.
수도권 전월세는 12만4,674건이며, 지방은 5만4951건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8만6942건, 아파트 외 전월세는 9만2683건이다.
한편,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3842호로 집계됐다. 전월(1만4864호) 대비 6.9%(1022호) 감소한 수치다.
미분양 주택 규모는 지난해 9월 2만8309호에서 올해 1월 1만7130호까지 줄었고, 5월에는 1만5660호로 감소했다.
수도권은 1413호로 전월(1183호) 대비 19.4%(230호) 증가한 반면 지방은 1만2429호로 전월(1만3681호) 대비 9.2%(1252호)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963호로 전월(8177호) 대비 2.6%(214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15호로 전월(451호) 대비 8.0%(36호)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3427호로 전월(1만4413호) 대비 6.8%(986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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