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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0월 판매 전년比 두자릿수대 감소…'반도체 품귀에 발목'
입력: 2021.11.01 16:36 / 수정: 2021.11.01 16:36
현대차 준중형 세단 그랜저는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전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9448대가 팔렸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준중형 세단 '그랜저'는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전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9448대가 팔렸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기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리스크 지속"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와 기아의 지난 10월 글로벌 판매량이 반도체 부품 품귀현상 여파로 전년 대비 두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였다.

현대차는 10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7% 줄어든 30만703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12.0% 줄어든 5만781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준중형 모델 '그랜저'가 9448대, 중형 모델 '쏘나타'와 준중형 모델 '아반떼'가 각각 6136대, 3368대를 기록했다.

레저용 차량(RV)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2582대, 중형 SUV '싼타페' 3494대, 준중형 모델 '투싼' 2911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3783대, 엔트리 SUV '캐스퍼' 2506대 등 모두 1만8194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대형 세단 'G80' 6119대 중형 SUV 'GV70' 2892대, 대형 모델 'GV80' 1828대 등 총 1만1528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어든 24만9226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10월 역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의 10월 내수 판매량을 살펴보면, 중형 SUV 쏘렌토가 가장 많은 5363대가 팔렸다. /더팩트 DB
기아의 10월 내수 판매량을 살펴보면, 중형 SUV '쏘렌토'가 가장 많은 5363대가 팔렸다. /더팩트 DB

기아 역시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21만7872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21.2% 줄어든 3만783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중형 SUV '쏘렌토'가 가장 많은 5363대가 팔렸다.

승용 모델은 대형 모델 'K8' 4181대, 경차 '레이' 3399대, 중형 모델 'K5' 1936대 등 1만3197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준중형 SUV '스포티지' 4258대, 미니밴 '카니발' 3515대, 전기차 'EV6' 2762대 등 모두 2만811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줄어든 18만35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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