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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난에…르노삼성·쌍용차·한국지엠 10월 내수 급감
입력: 2021.11.01 16:32 / 수정: 2021.11.01 16:32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한국지엠이 전년 동월 대비 급감한 10월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르노삼성 QM6, 쌍용차 올 뉴 렉스턴,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각사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한국지엠이 전년 동월 대비 급감한 10월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르노삼성 QM6, 쌍용차 올 뉴 렉스턴,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각사 제공

생산 차질로 전반적 감소세…르노삼성만 전월 대비 회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완성차 시장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한국지엠의 10월 내수 판매가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가 이어진 결과다.

르노삼성은 10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50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13.7% 늘어났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30%나 줄어든 수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월과 비교해 실적이 회복할 수 있었던 건 2022년형 SM6의 판매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SM6는 2022년형 출시 첫 달 전월 대비 124.2% 증가한 343대 판매됐다.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둔 중형 SUV QM6도 10월 한 달간 전월 대비 23.1% 증가한 총 3487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쌍용차는 10월 내수 시장에서 3279대 판매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해 전월 대비 20.2%, 전년 동월 대비 53.4% 줄었다.

쌍용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적체 물량만 1만2000대에 달하는 등 적체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당초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내수 5500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공급 물량의 한계로 인해 58% 달성에 그쳤다.

한국지엠은 전월 대비 35.6%, 전년 동월 대비 64.7% 줄어든 2493대의 10월 내수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가 내수 시장에서 총 1074대 판매되는 등 선전했으며, 쉐보레 트래버스도 총 310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세를 기록, 아쉬움을 달랬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 추가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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