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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오아시스·컬리' 새벽배송 업계 불붙은 IPO 레이스…상장 1호는?
입력: 2021.11.01 00:00 / 수정: 2021.11.01 00:00
SSG닷컴을 포함한 새벽배송 업계가 기업공개(IPO)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팩트 DB
SSG닷컴을 포함한 새벽배송 업계가 기업공개(IPO)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팩트 DB

상장 계획 1년 앞당긴 SSG닷컴…컬리, 주간사 선정 언제쯤

[더팩트|이민주 기자] 새벽배송 업체들의 기업공개(IPO) 레이스에 제대로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삼은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100억 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상장 계획에 청신호를 켰고, 마켓컬리와 같이 지난달 주간사 선정 작업을 마친 SSG닷컴은 상장 목표 시점을 2023년에서 내년으로 1년 앞당기며 본격적으로 상장 채비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달 27일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했다. 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 제이피모간체이스는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SSG닷컴은 "국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와 IT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완성형 온-오프라인 커머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뛰어난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와 긴밀히 공조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IPO 목표 시점을 내년으로 제시했다.

SSG닷컴은 앞서 지난 8월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며 IPO 추진을 본격화했다. 당초 SSG닷컴은 오는 2023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해왔다. SSG닷컴은 '5년 내 IPO 추진'이라는 조건 아래 지난 2018년 해외 투자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블루런벤처스(BRV)로부터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SG닷컴이 상장 시기를 앞당긴 배경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자금 확보'를 꼽는다. SSG닷컴 모회사인 이마트는 올해 5차례 인수·합병을 추진하, 4조5000억 원을 투자한 데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후 통합작업, 풀필먼트센터 확충에 필요한 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새벽배송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가장 유리한 시기에 IPO를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28일 상장 대표 주간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부터 총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제공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28일 상장 대표 주간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부터 총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제공

올해를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인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대표 주간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28일 상장 대표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부터 각각 50억 원씩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자본 납입 형태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오아시스마켓의 주주가 된다.

이번 투자로 오아시스마켓 기업가치는 1조100억 원으로 뛰어올랐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7월 유니슨캐피탈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당시 75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오아시스마켓이 유치한 누적투자금은 926억 원이며,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투자금액까지 합하면 1126억 원이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증권사가 상장 대표 주간을 맡은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기업의 성장성 자체에도 큰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상장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8월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며 IPO를 공식화했다. 지난 7월에는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간사로 선정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업계 유일한 흑자기업이며 IPO를 위해 사업영역을 퀵커머스 분야로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물류업체 메쉬코리아와 합작법인 '주식회사 브이'를 설립했다.

마켓컬리는 29일 주간사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을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민주 기자
마켓컬리는 29일 주간사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을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민주 기자

새벽배송 '빅3'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IPO를 준비한 마켓걸리도 지난달 29일 주간사 선정을 마쳤다. 마켓컬리는 그간 쿠팡처럼 해외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사업모델과 국내외 증시 상황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해 국내로 눈을 돌렸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인 마켓컬리는 주간사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을 선정했다. 마켓컬리는 "IPO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유통 혁신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분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켓걸리는 올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공하던 새벽배송(샛별배송) 서비스를 올해 충청권(5월), 대구(8월)로 확장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준비작업에 속도를 냈다.

추가 투자 유치도 순조롭다. 마켓컬리는 지난 7월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에스펙스매니지먼트와 DST 글로벌,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하우스 캐피탈을 비롯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와 CJ대한통운이 투자행렬에 가세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 시장의 성장과 국내 IPO 시장의 호황세, 코스피 상장요건 완화 등 대내외 여건도 긍정적"이라며 "내년 상반기 세 업체 간 IPO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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