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신진호 KTB네트워크 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규 대표이사 사장. /KTB네트워크 제공

국내 1세대 VC…운용자산 규모 1조1195억 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KTB네트워크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이다. 운용인력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VC심사역 경력자다. 일찍이 미국, 중국 등 해외 현지 진출을 통해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다.

운용자산 규모는 1조1195억 원으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실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358억 원을 기록하며 VC업계 순이익 1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4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장까지 남은 절차를 진행하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벤처·스타트업 투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아 진행한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벤처·스타트업 투자가 활성화되고, 국내에서도 각광받는 사업으로 부상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국내 대표 VC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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