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7시 20분 기준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73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전반적 상승 흐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상장지수펀드(EFT)에 대한 열정이 식으면서 급락했던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7300만 원대까지 회복했다.

29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320만 원으로, 24시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2% 오른 7334만 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때 500만 원대 아래로 내려갔던 이더리움은 두 거래소에서 모두 51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밈코인(유행성 테마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지코인은 두 거래소에서 360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가상자산은 EFT에 대한 열정이 식으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만 보더라도 5% 이상 빠졌다. 이후 비트코인은 7100만~7200만 원선을 오가다 이날 7300만 원대까지 올라서며 다소 회복한 모습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오른 건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약 28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을 알렸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공개 매입한 사례는 엘살바도르가 처음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