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068억 원, 영업이익은 258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 1조8068억 원 기록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3분기 DL이앤씨의 영업이익이 2500억 원을 상회했다. 이 추세라면 연간 목표 달성까지는 순항이 예상된다.

DL이앤씨가 2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당사의 올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068억 원, 영업이익은 2589억 원 규모다. 영업이익율은 14.3%로, 건설업종 최상위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올해 회사 분할과 함께 연간 8300억 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6877억 원으로 연간 목표의 83%에 해당한다.

DL이앤씨는 "주택부문에서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번 3분기에는 플랜트부문의 도급증액 및 준공 정산 이익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더욱 개선됐다"면서 "4분기에도 양호한 이익 추세가 지속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DL이앤씨의 신규 수주(연결기준)는 3분기 2조2135억 원, 3분기 누계 기준 5조4879억 원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 측은 "주택부문의 경우 올해 수주 인식이 예정된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확보하고 있고, 해외 플랜트부문에서도 4분기 대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수주 목표인 11조5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DL이앤씨의 올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7%, 순현금액은 9531억 원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연초 대비 1108억 원 증가한 1조9476억 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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