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3년 11월에 중단했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11월 5일부로 재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김포~제주' 주말 비즈니스 클래스 요금 16만2300원~18만4300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8년 만에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3년 11월에 중단했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11월 5일부로 재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및 위드코로나 영향으로 국내 여행객의 탑승률이 늘고 있는 상황에 좀 더 안락하고 편안한 좌석으로 항공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프리미엄 수요에 착안하여 고객 만족과 수익 개선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운영되는 국내선 노선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여수/제주 △김포/광주 △김포/여수로 7개 노선이며, 국내선 전 구간에 비즈니스 클래스를 적용한다. 국내선에 투입되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장착 항공기는 'A321-200(NEO 포함)', 'A330-300' 두 가지 기종으로, A321은 12석, A330은 30석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 노선 주말 비즈니스 클래스 요금은 16만2300부터 18만4300원 (일반석 10만7300원부터 12만7300원)이다. 주중 가격은 14만9300원부터 18만4300원 (일반석 9만3300원부터 12만7300원)에 책정됐다.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30kg 무료 수하물 △라운지 이용 (김포공항, 제주공항 외의 라운지 미운영 공항 제외) △비즈니스 클래스 카운터 이용 (일부 공항 우수회원 카운터와 통합운영) △항공기 우선 탑승과 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비즈니스클래스 오픈 기념 특가도 진행한다.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탑승 시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해, 김포~제주 노선 기준 평일 탑승 시 최저 9만2700원, 주말 탑승 시 최저 10만1800원부터 탑승권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마일리지 항공권을 11월 17일까지 구매,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탑승한 고객에 한해 10% 마일리지를 페이백한다. 마일리지 페이백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응모해야 하며, 편도 탑승 시에도 페이백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페이백은 12월 30일 일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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