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시스 IT사업본부 내 디지털 창구 및 태블릿 브랜치 구축 프로젝트 TFT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티시스 제공 |
금융권 영업점 중심 터치 모니터로 전자신청 시스템 구축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가 종이 대신 전자문서로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티시스는 IT사업을 기반으로 고객상담, 부동산관리, 건설, 레저, 식음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티시스는 앞서 지난해 말 국내 제2금융권 업체 1곳과 디지털창구 구축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6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말 일부 지점에서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디지털창구는 영업점에 방문한 회원이 종이신청서 대신 터치 모니터에 표시되는 전자신청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창구업무 개선을 통한 업무 혁신은 물론 고객응대 절차 개선에 따른 고객 편의성 증대가 가능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스템 도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창구와 함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찾아가는 1인 창구 시스템인 '태블릿 브랜치'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창구에 설치된 터치모니터, 통합단말기를 통해 구현되는 디지털창구와 달리 휴대성이 높은 태블릿 제품에 적용할 수 있어 고객 상담, 디지털명함, 약관 송부와 같은 외부 업무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시스 관계자는 "보험 분야의 채널계 영역에서는 보험 업계 최다 프로젝트 수행 경험으로 선도적인 포지션을 점하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 창구 구축 노하우를 통해 대면·비대면 은행 업무에 대한 IT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시스 IT사업본부는 보험 및 은행 등 금융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제조업 및 기타)에서 IT사업 수행이 가능한 토탈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