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14~25일 대한민국 광클절 기간 주문 건수가 20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제공 |
위드 코로나 노린 편성 주효…주문 200만 건 돌파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연말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성황리에 마쳤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4~25일까지 '대한민국 광클절' 실적 분석 결과, 패션, 뷰티, 해외여행 등 상품군 수요가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클절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 올해 3회차를 맞이하는 초대형 쇼핑 행사다. 5000억 원 규모로 110억 원의 쇼핑 지원금 제공을 앞세웠다.
롯데홈쇼핑은 이 기간 누적 주문 건수가 200만 건을 넘어섰고, 주문고객은 올해 평균 대비 25% 늘었다고 밝혔다.
최신 트렌드 상품과 혜택으로 화제가 된 광클번쩍 등 타임특가로 행사 첫날 온라인 주문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5% 증가했다.
행사 기간 구매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외출과 여행 수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 뷰티, 여행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0% 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다. 스포츠 의류 매출도 스포츠 활동이 완화됨에 따라 애슬레저룩 수요가 몰리며 같은 기간 80% 이상 증가했다. 골프존 창업 설명회 방송은 당일 약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뷰티 상품은 전년과 비교해 70% 이상 신장했다. 환절기 기능성 상품들도 각광받으며 매회 방송마다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여행상품은 지난 7월 이후 해외여행 상품을 3개월 만에 재개하고 선보인 터키, 스페인 등 패키지 여행상품이 사전 방송 알림만 1000건을 기록, 예약건수만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대한민국 광클절은 메타버스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 모델 선정부터 위드 코로나 수요를 겨냥한 상품 편성 등 초반부터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 트렌드 분석, 차별화된 쇼핑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