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DATA는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를 활용해 앱 설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숙박앱은 야놀자라고 밝혔다. /NHN DATA 제공

야놀자, 여기어때, 에어비앤비 순으로 설치자 많아

[더팩트｜이민주 기자] 지난달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숙박 애플리케이션(앱)은 야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NHN DATA가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를 활용해 2800만 개 앱 설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숙박 앱은 야놀자였다.

두 번째로 많이 설치된 숙박앱은 여기어때다. 에어비앤비, 데일리호텔,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초와 비교해 선두 플랫폼과 온라인 여행사 간 격차가 커졌다. 야놀자, 여기어때 설치 수는 연초 대비 소폭 늘어난 반면 그 외 앱 설치 수는 같거나 줄었다.

지난달 넷째 주 야놀자 설치 수는 지난 1월 첫째 주 대비 3.2%, 여기어때 0.1%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호텔스컴바인 설치 수는 15.1% 감소했으며 데일리호텔 14.3%, 아고다 9.2% 줄었다.

한편 숙박앱 주 이용객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 일부 앱에서는 40대 이용자 비중이 두드러졌다.

숙박앱 중에서 20·30 비중이 가장 높은 앱은 에어비앤비다. 전체 설치자의 77%가 20·30대였다. 부킹닷컴 설치자의 48.6%는 40·50대다.

NHN DATA 측은 "위드 코로나 시대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준비하는 여행 및 숙박 플랫폼 시장을 대상으로 앱 설치 데이터를 분석했다"며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여행 업계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