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반대하며 상복 시위를 진행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제공

청와대 및 금융위원회 앞 1인 시위 진행

[더팩트│황원영 기자]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카드사 노조)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반대하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22일 카드사 노조에 따르면 소속 지부장들은 이날 10시 반부터 서울시 중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적격비용재산정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의 표시로 상복을 입고 나섰다.

그간 카드사 노조는 적격비용재산정에 앞서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는 카드업계와 카드노동자에 대한 사망신고"라고 규정하며 해당 제도의 폐지를 주장해왔다.

또 노조는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반대, 빅테크 편향정책 반대 등을 함께 요구하며 지난 18일 투쟁선포식을 통해 강력한투쟁을 예고했다.

이후 청와대 및 금융위원회 앞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홍보차량을 배치하여 대국민 선전에 돌입했다.

카드사 노조 관계자는 "상복 시위에 이어 더 강력한 투쟁을 불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