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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카카오 김범수 "소상공인 협력 문제 개선하겠다"
입력: 2021.10.21 19:20 / 수정: 2021.10.21 19:20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왼쪽)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왼쪽)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소상공인 착취 지적에 고개 숙인 이해진·김범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양대 포털사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1일 국정감사장에 나란히 출석해 소상공인 협력이 미진한 점을 인정하고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해진 GIO는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소상공인과의 협력 문제는 꽤 오랫동안 여러 형태를 통해 많이 애써왔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미진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더 적극적으로 하고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경영진과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GIO의 이러한 발언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소상공인들은 네이버와 카카오에 불만이 많다. 빨대를 꽂아서 지속적으로 착취하는 구조라고 한다"고 지적한 데 따른 답변이다.

이해진 GIO는 "제가 알고 있는 한에는 저희가 매출이 커졌다고 해서 수수료를 더 받거나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히려 처음에 진입하는 분들과 영세 상공인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시 수수료에 문제가 있는지 더 낮춰서 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협력 문제와 관련해 김범수 의장도 "카카오 내 계열사 대표들과 모여 소상공인 상생에 대한 부분을 밀도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현실적, 적극적으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 회사마다 하나씩 상생 계획을 발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시면 많은 부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개인적으로 플랫폼 수수료나 플랫폼의 이익은 플랫폼이 독점하는 구조는 안된다는 강한 생각을 갖고 있다. 미흡한 부분을 빨리 보정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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