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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와 원자재 값 등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11개월 연속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
생산자물가,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상승
[더팩트｜문수연 기자]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11개월 연속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1.13으로 전월 대비 0.2%, 전년동월비 7.5% 올랐다. 이는 1965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 사상 최고를 기록한 뒤 9월까지 6개월째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2.1% 상승하고,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이 각각 0.4%씩 오르는 등 공산품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던 농림수산품은 작황 호조와 공급량 증가로 인해 전달보다 0.8%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올라간 측면이 있다"며 "유가 등으로 인한 상승 추세는 올해 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