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분 요리류의 누적 판매량이 18억 개를 넘어섰다. 시장 점유율은 올해 9월 기준 81.3%를 기록했다. /오뚜기 제공 |
오뚜기 3분 요리류, 시장점유율 81.3% 기록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뚜기 3분 요리류의 누적 판매량이 18억 개를 넘어섰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 '3분 카레',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 3분 요리류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9월 기준 81.3%로, 꾸준히 80%를 상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3분 요리류 제품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시장 1위 오뚜기는 지속해서 신제품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강황 함량을 50% 이상 늘리고 베타글루칸·식이섬유·귀리 등을 넣은 '3분 백세카레'를 내놨다.
이후 2014년에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 카레'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3일 숙성소스와 각종 향신료를 직접 갈아 만든 카레분을 사용한 '3일 숙성카레'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그대로 카레·짜장' 등 데우지 않고 바로 섭취 가능한 제품을 내놨다.
마케팅도 진행형이다. 오뚜기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카레 김밥', '크림 카레우동', '카레 샥슈카' 등 3분 카레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이고 있으며 레시피, 이벤트 소식 등을 담은'엔조이(Enjoy) 카레'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3분 카레'는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으로 40년간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