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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 돌아왔지만…증권가 "코스피 2900선 깨질 수도"
입력: 2021.10.18 08:16 / 수정: 2021.10.18 08:16
증권가에서 코스피 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더팩트 DB
증권가에서 코스피 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더팩트 DB

"테이퍼링·금리인상 이후 상승 여력 둔화 전망"

[더팩트|윤정원 기자]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지수는 간신히 3000선을 회복한 상태이지만 반등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피는 전일(2968.87) 대비 26.42포인트(+0.88%) 상승한 3015.06에 마감했다. 지난 5일 2998.17로 주저앉은 후 8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조기 긴축 움직임 등 속에 국내 증시는 조정을 받는 추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실시를 예고한 상태다.

국내 증권사들도 코스피 전망치 하단을 낮추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4분기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3000∼3300에서 2900∼3200으로 낮췄다. KB증권도 3050∼3370에서 2850∼3350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월 3000∼3550으로 예상한 하반기 코스피 등락 범위를 2900∼3200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지수 하단으로 2850을 제시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업종을 구성하고 있는 반도체와 바이오, 플랫폼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테이퍼링을 단행하고 금리를 인상하면 돈 푸는 속도가 떨어져 증시 상승 속도와 여력은 많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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