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23분 현재 비덴트는 전일대비 840원(+8.88%) 오른 1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비덴트, 8.88% 오른 1만3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2시 23분 현재 비덴트는 전일대비 840원(+8.88%) 오른 1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72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급등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44% 오른 727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덴트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의 지분(각각 10.23%, 34.22%)을 보유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관련주로 꼽힌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 SEC가 비트코인 선물 계약 ETF를 사실상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빗썸의 수익도 대폭 증가하는 추이다. 빗썸은 상반기 누적 매출로 608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908억 원) 대비 57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501억 원) 대비 1100% 급증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