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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2940억 원에 인터파크 품는다
입력: 2021.10.14 16:45 / 수정: 2021.10.14 16:45
인터파크가 자사 전자상거래 사업무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야놀자를 선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민주 기자
인터파크가 자사 전자상거래 사업무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야놀자를 선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민주 기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글로벌 여행시장 공략" 

[더팩트|이민주 기자] 숙박앱 1위 야놀자가 인수합병 시장 매물로 나온 '1세대 이커머스' 인터파크를 인수한다.

인터파크는 14일 자사 전자상거래 사업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야놀자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상은 인터파크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되는 분할신설법인 지분의 70%다. 거래금액은 2940억 원이다.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 후 매각대상 사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실사를 마친 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야놀자 측은 인터파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여행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가 야놀자가 국내 기업으로서 해외 플랫폼 기업들이 잠식하고 있는 해외 여행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여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야놀자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여행시장의 변화에 대해 선제 대응하는 한편 국내 여행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는 해외 여행 플랫폼들과 SaaS를 상호 연계하는 등 고객 사용성 측면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함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SaaS 리더십 확보와 함께, 해외 여행시장을 질적, 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 7월 경영권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인터파크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원조 1세대 이커머스업체로 공연·티켓 예매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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