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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결국 신규 대출 중단…'연 2%금리' 통장은 전체 오픈
입력: 2021.10.14 15:07 / 수정: 2021.10.14 15:07
토스뱅크는 14일 기존 사전신청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는 14일 기존 사전신청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제공

올해 연간 대출 한도 5000억 원 소진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토스뱅크가 연간 가계대출 한도 소진으로 기존에 시행하고 있었던 대출 서비스의 신규 상품 판매를 올해 연말까지 중단한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을 비롯해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 대출, 비상금 대출도 포함한 대출 서비스의 신규 상품 판매를 정부의 가계 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일 출범한지 9일 만에 금융당국이 제시한 연간 대출 한도(5000억 원)를 모두 소진한 것이다.

다만,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기존 사전신청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토스뱅크는 사전신청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신청고객 중 55만 명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2시부터 대기 고객 115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오픈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는 전체 고객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제한적 영업을 이어왔던 토스뱅크는, '누구나 대기 없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시장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연 2%금리' 토스뱅크통장은 물론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체크카드 상품 등은 변함없이 동일한 혜택으로 제공된다. 어떤 제약도 없는 수신 금리, 과감한 디자인과 OTP 기능까지 탑재한 체크카드는 고객들로부터 "기존 은행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준수하고, 시장의 상황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며 "여러 사업적 제약 속에서도 고객이 가장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 대고객 오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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